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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1970년대

같은 시절

1970년대 추억 수필 모음

서울에서 전차가 떠난 자리에 지하철이 처음 땅 밑을 달리기 시작한 십 년입니다. 다방 유리방 안의 디제이, 양장점 쇼윈도, 여의도의 너른 아스팔트, 논산 연무대의 겨울까지 — 1970년대의 골목과 광장을 장면으로 되살렸습니다.

공개 수필 16

1970년대에 속한 수필

조개탄 난로 위에 층층이 쌓인 양은도시락을 그린 국민학교 교실 일러스트

1960~70년대

난로 위에 쌓이던 도시락과 풍금 소리

조개탄 난로 위에 층층이 쌓이던 양은도시락, 창가의 풍금, 만국기 펄럭이던 가을 운동회. 1960~70년대 국민학교의 하루를 시간표처럼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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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주전자와 찻잔, 통기타를 그린 명동 골목 저녁 일러스트

1970년대 초반

명동 골목, 다방과 통기타의 저녁

진한 커피 냄새와 디제이의 손끝, 양장점 쇼윈도와 음악감상실의 통기타. 1970년대 초 명동 골목의 저녁을 장면으로 되살린 회고 수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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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앞에 놓인 놋그릇과 촛불을 그린 안동 제삿날 밤 일러스트

1970년대 초반

병풍 뒤 놋그릇이 빛나던 밤

전 부치는 기름 냄새, 볏짚에 재를 묻혀 닦던 놋그릇, 나직한 축문 소리와 늦은 밤의 음복. 1970년대 초 안동 큰집의 제삿날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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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손잡이 고리와 종이 회수권 다발, 동전을 그린 만원 버스 일러스트

1970년대 초반 · 연재 종로, 길 위의 세월2

만원 버스 손잡이에 매달린 아침

궤도가 걷힌 종로의 정류장, 차장 '안내양'의 오라이 소리, 문틈에 몸이 반쯤 걸린 채 떠나던 출근길. 연재 '종로, 길 위의 세월'의 두 번째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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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에서 다가오는 전동차와 승차권을 그린 지하철 1호선 승강장 일러스트

1974년 여름 · 연재 종로, 길 위의 세월3

지하로 내려간 첫 출근길

종로 밑에 다시 놓인 궤도, 개찰구 앞의 어리둥절한 줄, 어둠을 달려 눈 깜짝할 새 닿던 정거장. '종로, 길 위의 세월' 연재를 맺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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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우체통과 가로등, 편지 봉투를 그린 충장로 우다방 일러스트

1970년대 후반 · 연재 우다방 연가1

우다방 앞에서 기다리던 저녁

다방도 아닌 우체국 앞 길바닥이 만남의 방이 되던 곳. 1970년대 광주 충장로, '우다방' 앞의 기다림과 골목의 저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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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간판과 영화표 두 장, 단팥빵 봉투를 그린 극장 나들이 일러스트

1970년대 후반 · 연재 우다방 연가2

대한뉴스가 끝나면 불이 꺼졌다

극장 매표소 앞의 긴 줄, 애국가에 일제히 일어서던 관객석, 통금 사이렌보다 먼저 달려야 했던 골목. 연재 '우다방 연가'의 둘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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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 함과 잔치국수 한 그릇, 대추를 그린 혼례 잔칫날 일러스트

1970년대 후반 · 연재 우다방 연가3

함 사시오, 그 골목의 잔칫날

골목을 흔들던 함진아비의 너스레, 예식장에 자욱하던 국수 삶는 김, 단칸 셋방의 첫 저녁상. '우다방 연가'의 마지막, 혼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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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좌판과 뱃고동 울리는 배를 그린 자갈치 새벽 일러스트

1970년대 후반

뱃고동 울리던 자갈치 그 새벽

얼음 부서지는 소리와 갯내가 골목을 채우던 자갈치의 새벽, 피란 보따리에서 시작된 국제시장의 북적임. 1970년대 부산의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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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광장 위 자전거와 깃발, 연을 그린 여의도광장 일러스트

1970년대

여의도 그 너른 아스팔트 위에서

끝이 보이지 않던 아스팔트 광장, 국군의 날의 북소리, 자전거를 내달리던 아이들. 1970년대 여의도광장의 두 얼굴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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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과일이 담긴 소쿠리 좌판과 손저울을 그린 남부시장 일러스트

1970년대

풍남문 곁 좌판, 사계절의 어머니들

봄나물 소쿠리에서 가을 무말랭이, 겨울 김장 배추까지 철 따라 얼굴을 바꾸던 좌판과 저녁 계모임. 1970년대 전주 남부시장 언저리 여성들의 한 해를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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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한 줄과 군용 수통을 그린 논산 연무대 면회 일러스트

1970년대 후반 · 연재 연무대의 겨울1

연무대 그 겨울, 어머니의 김밥 한 줄

언 흙이 부서지던 연병장, 관물대 앞의 손편지, 면회소의 김밥 한 줄. 1970년대 논산 연무대의 겨울을 담은 회고 수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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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 배낭과 수통, 랜턴 불빛과 별을 그린 야간 행군 일러스트

1970년대 후반 · 연재 연무대의 겨울2

야간 행군 끝에 보이던 불빛

처음 쥔 소총의 반동, 눈물 콧물의 화생방, 발바닥 물집을 데리고 걷던 밤길. 연재 '연무대의 겨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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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져 올린 군모와 이등병 계급장, 김밥 도시락을 그린 수료식 일러스트

1970년대 후반 · 연재 연무대의 겨울3

이등병 계급장과 첫 휴가의 골목

수료식 연병장의 함성, 서로 달아 주던 계급장, 몇 달 뒤 첫 휴가 날 골목 어귀의 어머니. 연재 '연무대의 겨울'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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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배미 너머로 아파트와 크레인이 올라서던 강남 개발기 일러스트

1970년대 후반

논밭이 아파트 숲이 되던 여름

무논에 물 대는 소리와 소달구지의 아침이, 흙먼지 이는 신작로와 회색 건물로 바뀌어 가던 시절. 1970년대 후반 강남의 변화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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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스탠드 불빛 아래 펼쳐진 책과 연필을 그린 야학의 밤 일러스트

1970~80년대

밤 아홉 시 교실의 불빛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교복으로 갈아입던 산업체 특별학급, 그리고 혼자 책장을 넘기던 검정고시의 밤. 주경야독의 시절을 제도의 기록과 함께 되짚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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