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시니어라이프
검색

연재 수필 · 전 3화 완결

순천 들녘의 한 해

이른 논물에 정강이까지 소름이 오르던 모내기 아침에서 시작해, 손전등 하나로 빗속 논둑을 더듬던 여름밤을 지나, 타작마당의 왁자한 먼지와 햅쌀 한 솥의 더운 김에서 끝납니다. 하늘에 기대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던 들녘의 한 해 — 그 곁에는 철마다 품앗이로 뭉치던 이웃들이 있었습니다. 1980년대 초 순천 들녘의 사계를 세 화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차례

  1. 11980년대 초반

    낙안읍성 아랫길, 소 몰던 저물녘

    정강이까지 소름이 오르던 이른 논물, 논두렁의 새참, 돌담 위로 번지던 노을. 1980년대 순천 들녘의 하루를 담았습니다.

    공개일

    이 화 펼쳐보기 →
  2. 21980년대 초반

    물꼬 지키던 여름밤의 손전등

    쩍쩍 갈라지는 논바닥을 올려다보던 낮 하늘, 소나기 몰려오던 밤의 논둑, 우물가의 등목. 연재 '순천 들녘의 한 해' 여름 편입니다.

    공개일

    이 화 펼쳐보기 →
  3. 31980년대 초반

    타작마당과 햅쌀 한 솥

    참새 쫓던 깡통 소리, 탈곡기의 먼지 속에서 눈만 내놓고 웃던 얼굴들, 수매 길의 가마니와 저녁의 햅쌀밥. 연재 '순천 들녘의 한 해'를 거두는 가을 편입니다.

    공개일

    이 화 펼쳐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