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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렸을 때 재발급 받는 법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렸을 때 주민센터 방문이나 정부24에서 재발급 신청하는 방법, 분실 신고로 명의도용을 예방하는 요령, 임시 신분 확인과 다른 신분증 분실 대처까지 어르신 눈높이로 안내합니다.

수정 · 검수

나무가 늘어선 평화로운 동네 산책로와 작은 공원

지갑을 열었는데 주민등록증이 없을 때

‘분명 여기 넣어뒀는데.’ 지갑을 몇 번을 뒤져도 주민등록증이 보이지 않으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누가 주워서 나쁜 데 쓰면 어쩌나, 다시 만드는 일이 또 얼마나 번거로울까 싶어 한숨부터 나오지요.

주민등록증은 내가 나라는 걸 증명하는 가장 기본 신분증입니다.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 때도, 병원에서 본인 확인을 할 때도, 동네 관공서에서 서류 한 장 뗄 때도 늘 찾게 됩니다. 그러니 없으면 불편한 게 당연합니다. 대신 다시 만드는 길은 아주 또렷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잃어버린 걸 알았을 때 무엇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엇을 챙겨 가야 하는지를 차례로 풀어 보겠습니다. 컴퓨터나 서류 적는 일이 버겁다면 자녀나 주민센터 직원에게 손을 빌리셔도 됩니다.

잃어버린 걸 알았다면 분실 신고부터

가장 먼저 해두면 좋은 일은 분실 신고입니다. 말 그대로 ‘제 신분증을 잃어버렸습니다’ 하고 미리 알려두는 것입니다.

분실 신고를 해두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신고가 들어간 신분증은 효력을 잃습니다. 누가 길에서 그걸 주워 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거나 서류를 꾸미려 해도, 이미 죽은 신분증이라 쓸 수가 없습니다. 명의도용, 그러니까 남이 내 이름을 몰래 도용하는 일을 미리 막아두는 셈입니다.

신고는 가까운 주민센터에서도 되고, 정부24라는 정부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됩니다. 재발급을 신청하는 김에 분실 신고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경우가 많으니, 창구에서 ‘분실 신고도 같이 해 주세요’ 한마디만 보태시면 됩니다.

혹시 벌써 누가 내 신분증으로 돈을 빼간 것 같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금융 쪽 피해가 의심되면 금융감독원 1332로, 지금 당장 범죄가 벌어진 상황이라면 경찰 112로 곧장 전화하세요. 망설이는 사이 시간만 흘러갑니다.

주민센터에 직접 가서 다시 만들기

손에 가장 익은 방법은 역시 주민센터(예전 동사무소, 지금의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들르는 것입니다. 내가 사는 동네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전국 어느 주민센터에서나 신청이 됩니다. 그러니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가십시오.

갈 때는 본인이 직접 가시는 게 원칙입니다. 증명사진이 필요할 수 있는데, 미리 챙겨 가도 되고 요즘은 그 자리에서 찍어 주는 곳도 있습니다. 헛걸음이 제일 아까우니, 출발 전에 전화 한 통 넣어 ‘사진 가져가야 하나요, 거기서 찍어 주시나요’ 물어보세요.

재발급에는 수수료, 즉 서류 만드는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금액은 그때그때 바뀔 수 있어 이 글에 일부러 적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액수는 주민센터나 정부24에서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창구에 가서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려서 다시 만들러 왔습니다’ 하면 신청서 적는 일부터 끝까지 직원이 챙겨 줍니다. 손이 떨려 글씨가 잘 안 써지면 도와 달라고 하세요. 그러라고 있는 창구입니다.

집에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정부24

다리가 불편하시거나 근처에 주민센터가 마땅치 않다면, 집에서 정부24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24는 관공서에 가서 처리하던 여러 민원을 인터넷으로 보게 해 둔 곳입니다.

다만 인터넷 신청은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끼어 있어, 휴대전화나 컴퓨터가 손에 익지 않으면 중간에 막히기 쉽습니다. 이럴 때 제일 편한 길은 옆에 있는 자녀나 손주를 부르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신청을 마쳐도, 완성된 주민등록증은 대개 가까운 주민센터에 직접 찾으러 가야 합니다. 받을 때 본인이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받는지는 신청 화면에 안내가 뜨니 그 부분을 눈여겨봐 두세요.

어디부터 눌러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면 정부민원안내 11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새 신분증 나오기 전, 그동안의 신분 확인

신청했다고 그날 바로 새 카드가 손에 쥐어지지는 않습니다. 만드는 데 며칠 걸립니다. 하필 그 사이에 은행이나 병원에서 ‘신분증 좀 보여주세요’ 하면 난감하지요.

그래서 임시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식 주민등록증이 나오기 전까지 잠깐 나를 증명해 주는 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디서 받고 어떻게 쓰는지는 상황마다 달라서, 신청하실 때 직원에게 직접 여쭤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새 신분증 나올 때까지 신분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이 한마디면 됩니다. 당장 급한 일이 잡혀 있다면 그 사정까지 미리 말해 두세요.

운전면허증, 여권, 카드까지 같이 잃어버렸다면

지갑째 잃어버려서 주민등록증에 운전면허증, 여권, 은행 카드까지 한꺼번에 사라지는 일도 흔합니다. 이때 꼭 기억할 게 하나 있습니다. 신분증마다 신고하고 다시 만드는 곳이 다 다릅니다.

주민등록증은 주민센터, 운전면허증은 면허를 다루는 기관, 여권은 여권을 다루는 곳입니다. 한자리에서 전부 끝내려고 하지 마시고 각 기관에 따로 문의하셔야 합니다.

은행 카드와 통장은 시간 싸움입니다. 남이 돈을 빼가기 전에 해당 은행에 알려 카드부터 막아야 합니다. 어느 은행 것인지 헷갈리면 가족과 같이 지갑 내용을 떠올려 보세요.

무엇을 어디에 신고할지 도무지 갈피가 안 잡히면 정부민원안내 110에 전화해 ‘뭐부터 해야 하나요’ 물어보십시오. 하루에 다 못 끝내도 됩니다. 급한 카드 정지부터 하나씩 지워 나가면 됩니다.

새로 받은 신분증, 이번엔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새 주민등록증을 받으셨다면 이제 잘 간수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비결은 단순합니다. 늘 같은 자리에 두는 것입니다. 집 안 정해진 서랍, 지갑 속 정해진 칸. 자리를 정해두면 찾기도 쉽고 흘릴 일도 줄어듭니다.

외출할 때 신분증을 죄다 들고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그날 쓸 것만 챙기세요. 그리고 주민등록번호나 신분증 정보는 전화로든 문자로든 남에게 함부로 불러주지 마십시오.

신분증을 잃어버린 뒤로 이상한 전화나 문자가 오거나, 누가 내 정보를 빼간 것 같아 잠이 안 온다면 혼자 끙끙대지 마세요. 금융 피해가 의심되면 금융감독원 1332, 건강이나 복지 상담은 보건복지상담 129, 일반 민원 안내는 정부민원안내 110이 있습니다.

신분증 한 번 안 잃어버린 사람은 드뭅니다. 자책할 일이 아닙니다. 신청 절차와 수수료만큼은 주민센터나 정부24에서 한 번 더 확인하고 움직이세요.

준비물·확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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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순서

  1.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린 것을 알면 먼저 분실 신고를 해두세요
  2.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에서 재발급을 신청하세요
  3. 사진과 수수료 등 필요한 준비물을 직원 안내에 따라 챙기세요
  4. 새 신분증이 나올 때까지 임시 신분 확인 방법을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5.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등 다른 신분증은 각 담당 기관에 따로 신고하세요
  6. 은행 카드를 함께 잃어버렸다면 해당 은행에 알려 사용을 멈추게 하세요
  7. 불안하거나 막막하면 110(정부민원안내)이나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리면 꼭 분실 신고를 해야 하나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실 신고를 해두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신고를 해두면 다른 사람이 내 신분증을 주워서 함부로 쓰는 명의도용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재발급을 신청하면서 함께 신고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민센터 직원에게 같이 해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내가 사는 동네가 아닌 다른 주민센터에서도 다시 만들 수 있나요?

네, 가까운 주민센터 어디에서나 재발급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편하게 가시면 됩니다. 다만 가시기 전에 사진이 필요한지, 그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전화로 한번 확인하시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재발급 신청하면 그날 바로 새 신분증을 받을 수 있나요?

보통은 그 자리에서 바로 받기 어렵고, 카드를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 사이 신분 확인이 필요하면 임시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수 있으니 직원에게 꼭 물어보세요. 정확한 소요 기간은 주민센터에서 안내받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인터넷이 어려운데 꼭 정부24로 신청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24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일 뿐이고,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셔도 똑같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익숙하지 않으시면 마음 편히 주민센터로 가시거나,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시거나, 정부민원안내 110에 전화해 물어보셔도 됩니다.

지갑을 통째로 잃어버려서 운전면허증과 카드도 같이 없어졌어요. 어떻게 하나요?

신분증마다 다시 만드는 곳이 다르니 각각 따로 처리하셔야 합니다. 주민등록증은 주민센터에서, 운전면허증과 여권은 각 담당 기관에서 신고하고 다시 발급받습니다. 은행 카드는 다른 사람이 쓰지 못하도록 해당 은행에 빨리 알려 사용을 멈추게 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부터 할지 막막하면 110에 문의하세요.

누가 내 신분증으로 통장을 만든 것 같아 불안한데 어디에 알려야 하나요?

금융과 관련된 피해가 걱정되시면 금융감독원 1332로 전화해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급한 범죄 상황이라고 느껴지면 경찰 112로 신고하셔도 됩니다. 혼자 걱정만 하지 마시고 가족과 함께 확인하면서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마음에도 좋습니다.

공식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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