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사용법
식당·카페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사용법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안내합니다. 메뉴 고르기부터 옵션·수량 선택, 매장·포장 선택, 카드·간편결제, 주문번호 받기까지 한 단계씩 천천히 따라 할 수 있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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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는 정해진 순서대로 누르는 기계입니다
주문하려고 가게에 들어갔는데 직원은 안 보이고 화면 달린 기계만 서 있던 적 있으신가요? 그 기계가 키오스크, 우리말로 무인 주문기입니다. 직원에게 말로 주문하는 대신 화면을 손가락으로 눌러 음식을 고르고 값을 치릅니다.
글자가 작고 화면이 자꾸 바뀌니 마음이 급해지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키오스크는 정해진 순서대로 한 칸씩 누르기만 하면 되는 기계입니다. 정답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화면이 시키는 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천천히 눌러도 기계가 화를 내거나 고장 나지 않습니다. 잘못 눌렀으면 다시 고치면 그만입니다. 아래에서 메뉴 고르기부터 주문번호 받기까지 순서대로 짚어 보겠습니다.
큰 흐름은 다섯 단계뿐입니다
가게가 달라도 주문 순서는 거의 똑같습니다. 큰 흐름만 머리에 넣어 두면 어디를 가든 헷갈리지 않습니다.
메뉴를 고른다, 수량과 옵션을 정한다, 매장이냐 포장이냐를 누른다, 값을 치른다, 번호를 받는다. 이 다섯입니다. 값을 다 치르면 작은 종이에 주문번호가 적혀 나옵니다.
화면 아래나 옆에는 보통 ‘다음’, ‘이전’, ‘뒤로’, ‘처음으로’ 같은 단추가 붙어 있습니다. 앞으로 갈 때는 ‘다음’, 잘못 눌렀을 때는 ‘이전’이나 ‘뒤로’. 이 두 단추만 알아 두셔도 절반은 끝난 셈입니다.
메뉴 고르기와 수량·옵션 정하기
화면에는 음식 사진과 이름, 가격이 같이 나옵니다. 드시고 싶은 사진이나 이름을 손가락으로 한 번 톡 누르세요. 세게 누르거나 꾹 누를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메뉴를 누르면 그 음식의 자세한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몇 개를 드실지 정합니다. 더하기(+)를 누를 때마다 한 개씩 늘고, 빼기(-)를 누르면 줄어듭니다. 한 개면 그대로 두세요.
커피라면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 크기, 얼음 양을 고르라고 나올 수 있습니다. 음식이라면 맵기나 곁들임을 묻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옵션이라고 합니다. 원하는 것을 누르고, 필요 없으면 넘어가도 됩니다.
고른 메뉴는 화면 한쪽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시장 장바구니에 물건 담듯이 말입니다. 더 드시고 싶은 게 있으면 ‘메뉴 더 담기’나 ‘추가’를 눌러 같은 방법으로 또 고르세요.
매장에서 드실지, 싸 가실지
메뉴를 다 담으면 가게에 앉아서 드실지 가지고 나가실지 묻는 화면이 나옵니다. 보통 ‘매장’과 ‘포장’, 또는 ‘먹고 가기’와 ‘가져가기’로 쓰여 있습니다.
앉아서 드시면 ‘매장’이나 ‘먹고 가기’, 싸 가시면 ‘포장’이나 ‘가져가기’를 누르세요. 같은 음식이라도 매장과 포장에 따라 값이 조금 다를 때가 있으니 화면에 뜨는 가격을 한 번 보시면 좋습니다.
잘못 눌렀어도 ‘이전’이나 ‘뒤로’로 고칠 수 있습니다. 이 단계를 지나면 지금까지 고른 메뉴와 합계 금액이 한 화면에 정리되어 나옵니다. 음식 이름과 개수, 모두 합한 금액이 맞는지 한 번 들여다보세요.
카드나 간편결제로 값 치르기
주문 내용을 확인했으면 ‘결제하기’나 ‘주문하기’를 누릅니다. 그러면 값을 어떻게 치를지 고르는 화면이 나옵니다. 보통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그리고 휴대전화로 하는 간편결제 중에서 고릅니다.
카드로 하실 때는 기계 아래쪽을 보세요. 카드를 꽂는 가느다란 틈이나, 카드를 대는 네모난 자리가 있습니다. 화면에 ‘카드를 꽂아 주세요’ 또는 ‘카드를 대 주세요’라고 나오니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값이 치러지면 ‘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 같은 글자가 뜹니다. 카드를 너무 급히 빼지 마세요. 다 됐다는 표시가 나올 때까지 잠깐 기다렸다 빼야 합니다.
비밀번호를 누르라거나 서명을 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비밀번호는 카드 비밀번호입니다. 뒷사람이 보지 못하게 손으로 가리고 누르세요. 영수증이 필요하면 ‘영수증 받기’, 필요 없으면 ‘받지 않음’을 누릅니다.
주문번호 받기와 음식 받는 법
값을 다 치르면 작은 종이가 나옵니다. 거기 적힌 번호가 주문번호입니다. ‘몇 번 손님 음식’이라는 뜻이라, 음식이 나올 때 이 번호를 부르거나 화면에 띄워 줍니다.
이 종이를 버리지 마세요. 가게 안 큰 화면에 음식 다 된 번호가 뜨는 곳이 많습니다. 내 번호가 보이거나 직원이 번호를 부르면, 음식 받는 곳으로 가서 종이를 보여 주고 받으면 됩니다.
진동이 울리는 작은 기계, 진동벨을 주는 가게도 있습니다. 이게 부르르 떨리고 불이 깜박이면 음식이 다 됐다는 뜻입니다. 받는 곳으로 들고 가세요.
종이를 잃어버렸거나 내 음식이 맞는지 헷갈리면 직원에게 ‘방금 주문한 사람인데요’ 한마디면 됩니다. 직원이 주문 내용을 찾아 줍니다.
막혔을 때, 잘못 눌렀을 때
값을 치르기 전까지는 돈이 한 푼도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잘못 눌러도 다시 고치면 됩니다. 이것만 알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메뉴를 잘못 골랐으면 장바구니 화면에서 그 메뉴 옆의 빼기(-)나 ‘삭제’를 누르세요.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으면 ‘처음으로’나 ‘취소’. 한 칸만 돌아가고 싶으면 ‘이전’이나 ‘뒤로’를 누릅니다.
화면이 도무지 진행이 안 될 때는 ‘직원 호출’이나 ‘도움’ 단추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누르면 직원이 옵니다. 그런 단추가 없으면 가게 직원에게 손 들어 ‘기계 쓰는 것 좀 도와주세요’ 하면 됩니다. 같이 간 가족에게 옆에서 봐 달라고 해도 좋습니다. 혼자 다 해내야 하는 기계가 아닙니다. 한두 번 해 보면 손에 익습니다.
나가기 전 한 번만 확인하세요
키오스크는 결국 정해진 순서대로 화면을 누르는 기계입니다. 메뉴, 수량과 옵션, 매장이냐 포장이냐, 결제, 번호. 이 다섯만 기억하면 어느 가게에서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뒤에 줄 선 사람 때문에 마음이 급해질 수 있습니다. 급하게 누르다 더 헷갈려 처음부터 다시 하는 일이 많습니다. 한 칸씩 또박또박 누르는 편이 결국 더 빠릅니다.
결제 전에 딱 두 가지만 보세요. 합계 금액이 맞는지, 매장과 포장 중 원하는 것을 골랐는지. 카드 비밀번호는 손으로 가리고, 영수증은 챙겨 두면 나중에 값이 잘못 빠졌을 때 확인하기 좋습니다.
키오스크 말고도 일상에서 디지털 기기 익히는 일이 궁금하면, 가까운 주민센터나 정부24, 보건복지상담(전화 129) 같은 공식 창구에서 어르신을 위한 안내나 교육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못 하겠으면 직원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그것도 멀쩡한 방법입니다.
준비물·확인 목록
0 / 6 확인진행 순서
- 화면에서 드시고 싶은 메뉴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릅니다.
- 더하기(+), 빼기(-)로 수량을 정하고 필요한 옵션을 고릅니다.
- 메뉴를 다 담았으면 ‘매장’이나 ‘포장’ 중 원하는 것을 누릅니다.
- 주문 내용과 합계 금액이 맞는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 ‘결제하기’를 누르고 카드를 꽂거나 대어 값을 치릅니다.
- 결제가 끝났다는 화면이 나올 때까지 잠시 기다립니다.
- 나온 종이의 주문번호를 챙기고, 번호가 불리면 음식을 받습니다.
- 막히거나 잘못 눌렀으면 ‘뒤로’, ‘취소’를 누르거나 직원에게 부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메뉴를 잘못 골랐는데 다시 고칠 수 있나요
값을 치르기 전이라면 얼마든지 고칠 수 있습니다. 장바구니 화면에서 잘못 고른 메뉴 옆의 빼기(-)나 ‘삭제’를 누르면 지워집니다.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으면 ‘처음으로’나 ‘취소’를 누르세요. 한 칸만 돌아가고 싶을 때는 ‘이전’이나 ‘뒤로’를 누르면 전 화면으로 갑니다.
현금으로도 낼 수 있나요
가게마다 다릅니다. 카드와 간편결제만 되는 키오스크가 많지만, 현금을 넣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화면이나 기계에 현금 넣는 곳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모르겠으면 직원에게 ‘현금으로도 되나요’ 물어보세요. 안 되는 곳이면 카드나 휴대전화 간편결제로 치르시면 됩니다.
뒤에 사람이 기다리는데 천천히 해도 괜찮을까요
급하게 누르다 보면 오히려 더 헷갈려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한 칸씩 또박또박 누르는 편이 결국 더 빠르고 마음도 편합니다. 정 마음이 쓰이면 직원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빨리 끝내셔도 좋습니다.
화면이 작아 글씨가 잘 안 보입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어떤 키오스크에는 글자를 크게 보는 단추나 어르신용 큰 글씨 화면이 따로 있습니다. 화면 구석에 글자 크기를 키우는 표시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그런 기능이 없거나 찾기 어려우면 안경을 챙겨 가시거나, 직원에게 ‘잘 안 보여서 그런데 좀 도와주세요’ 하면 됩니다.
혼자 도저히 못 하겠으면 어떻게 하나요
화면에 ‘직원 호출’이나 ‘도움’ 단추가 있으면 누르세요. 직원이 옵니다. 그런 단추가 없으면 가게 직원에게 손 들어 ‘기계 쓰는 것 좀 도와주세요’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직원이 대신 주문을 받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식 출처
- 정부24(새 창에서 열림)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민원 서류 발급과 정부 서비스 안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새 창에서 열림)
디지털 교육·정보화 지원 등 정보통신 정책 안내.
금액과 자격 기준은 해마다 조금씩 바뀝니다. 신청 전에 위 공식 기관에서 최신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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