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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한파쉼터 찾고 이용하기

여름 폭염에 시원하게 쉬는 무더위쉼터와 겨울 한파쉼터의 뜻, 위치를 주민센터나 행정안전부 안내로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폭염·한파 때 물을 자주 마시고 무리하지 않는 건강 수칙까지 만 60~80대 어르신 눈높이로 쉽게 안내합니다.

수정 · 검수

나무가 늘어선 평화로운 동네 산책로와 작은 공원

더위와 추위는 나이 들수록 더 위험합니다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집에 가만히 계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런데 그 집이 한낮에 펄펄 끓거나, 새벽에 입김이 나도록 식어 버리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나이가 드시면 몸이 더위와 추위를 느끼고 조절하는 힘이 약해집니다. 한여름에 땀이 잘 안 나서 열이 몸에 갇히기도 하고, 한겨울에 추운 줄도 모르고 몸만 차갑게 식기도 합니다. 그래서 본인은 견딜 만하다 싶어도 몸은 이미 한계에 와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더위 먹는 온열질환, 몸이 차갑게 식는 저체온증 모두 젊을 때보다 훨씬 쉽게 찾아옵니다.

무더위쉼터와 한파쉼터는 바로 이 빈틈을 메우려고 동네마다 마련해 둔 공간입니다. 여름엔 에어컨 켜진 시원한 곳, 겨울엔 난방 도는 따뜻한 곳에서 한낮을 넘기실 수 있습니다. 돈은 들지 않고, 신분증을 보여 달라거나 이름을 적으라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그냥 들어가서 쉬면 됩니다.

무더위쉼터, 평소 다니던 그 자리입니다

무더위쉼터라고 하면 어디 새로 생긴 시설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은 늘 다니시던 곳인 경우가 많습니다. 동네 경로당, 노인복지관, 주민센터(동사무소), 도서관이 여름철에 무더위쉼터로 함께 운영됩니다. 에어컨이 돌아가니 한낮의 그 푹푹 찌는 시간을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쓰는 방법은 따로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문 여는 시간에 들어가 앉아 쉬세요. 다만 곳마다 여는 시간이 다르고, 주말이나 정해진 날에 문을 닫기도 합니다. 한낮에 일부러 찾아갔다가 문이 잠겨 있으면 그 더위에 도로 걸어 돌아오는 일이 생깁니다. 처음 가실 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여는지 한 번 확인해 두세요.

집에 에어컨이 없거나, 전기요금이 무서워 더위를 참고 앉아 계신 분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혼자 방에서 선풍기 하나로 버티는 것보다, 가까운 쉼터에서 이웃들과 시원하게 쉬는 쪽이 몸에 훨씬 낫습니다.

겨울엔 같은 곳이 한파쉼터가 됩니다

한파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경로당, 복지관, 주민센터가 겨울철엔 난방을 켜고 한파쉼터로 운영됩니다. 바깥의 칼바람을 피해 잠깐 몸을 녹이고 가시기 좋습니다.

겨울 추위가 어르신께 위험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따뜻한 방에 있다가 찬 공기를 확 쐬면 혈압이 치솟습니다. 손발이 곱아 빙판에서 미끄러지기도 쉽고, 몸이 식으면 기운이 쭉 빠집니다. 그러니 정말 추운 날 굳이 바깥일을 붙들고 있지 마시고, 따뜻한 쉼터에서 시간을 보내세요.

여름의 무더위쉼터와 겨울의 한파쉼터가 같은 건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다니시는 경로당이나 복지관이 쉼터로도 쓰이는지 한 번 여쭤보세요. 그러면 여름 겨울 가릴 것 없이 갈 곳이 정해집니다.

쉼터 위치, 어디서 알아보나요

제일 빠른 길은 가까운 주민센터에 물어보는 것입니다. 우리 동네 어디에 쉼터가 있는지, 몇 시까지 여는지 그 자리에서 알려 줍니다. 전화로 여쭤보셔도 되고, 지나는 길에 들러 물어보셔도 됩니다.

폭염과 한파 대비는 행정안전부가 챙깁니다. 행정안전부 공식 안내나 정부24 같은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도 쉼터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휴대전화가 손에 안 익으시면, 자녀에게 ‘우리 동네 무더위쉼터 좀 찾아봐 달라’고 한마디 부탁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어디다 물어야 할지조차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국번 없이 110(정부민원안내)으로 전화하시면, 어느 기관에 문의하면 되는지 길을 잡아 줍니다. 쉼터 위치와 운영 내용은 해마다 조금씩 바뀝니다. 여름이나 겨울이 닥치기 전에 미리 한 번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폭염 때 몸을 지키는 법

폭염 경보가 뜨는 날엔 가장 더운 한낮을 피하세요. 밭일이든 운동이든 힘쓰는 일은 해 뜨기 전 아침이나 해 진 저녁으로 미루고, 낮 동안은 그늘이나 시원한 실내에 계세요.

물은 목이 마르기 전에 드시는 겁니다. 한 번에 벌컥 들이켜기보다 조금씩 자주. 다만 콩팥이나 심장이 안 좋아 의사에게서 물 양을 조절하라는 말을 들으신 분은, 평소 드시던 대로 하시고 따로 다니시는 병원에 여쭤보세요. 옷은 헐렁하고 시원하게, 나가실 땐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세요.

어지럽고,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메스껍고, 기운이 쭉 빠진다 — 이건 더위를 먹은 신호입니다. 곧장 시원한 데로 가서 앉고 물을 드세요. 정신이 흐릿해지거나 증상이 심하면 그때는 119입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참다가 늦는 것보다 한 번 더 전화하는 편이 낫습니다.

한파 때 몸을 지키는 법

한파가 닥친 날엔 되도록 나가지 마시고, 꼭 나가셔야 하면 단단히 챙겨 입으세요.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쪽이 더 따뜻합니다. 모자, 목도리, 장갑으로 머리와 목, 손끝을 감싸면 몸의 열이 덜 빠져나갑니다.

가장 추운 새벽과 늦은 밤에 갑자기 바깥에 나서는 일은 피하세요. 따뜻한 방에 있다가 찬 공기를 맞으면 그 자체로 몸에 무리가 갑니다. 나가기 전 몸을 좀 풀고, 빙판길에선 종종걸음으로 천천히 디뎌 넘어지지 않게 하세요. 추워도 물은 적당히 드시고, 방 안 공기가 너무 메마르지 않게 신경 쓰시면 좋습니다.

몸이 심하게 떨리고, 손발 감각이 둔해지고, 자꾸 졸리며 말이 어눌해진다면 몸이 위험할 만큼 식었다는 뜻입니다. 따뜻한 곳으로 옮겨 녹이시고, 상태가 안 좋으면 119에 전화하세요.

혼자 계신 분은 하루 한 번 안부를

혼자 지내시는 분이 가장 걱정스러운 대목이 이겁니다.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갑자기 몸이 무너져도 옆에서 알아챌 사람이 없다는 것.

그래서 평소 연락이 곧 안전망이 됩니다. 멀리 사는 자녀와는 ‘아침 아홉 시엔 전화하기’처럼 시간을 정해 두세요. 옆집 이웃과는 ‘많이 덥거나 추운 날엔 서로 한 번씩 들여다보자’고 미리 말을 맞춰 두시고요. 경로당이나 복지관에 나가시면 누가 안 보이면 금방 챙기게 되니 그것만으로도 든든합니다.

건강이나 돌봄에 도움이 필요하실 땐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상담)로 전화하시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급할 땐 이 번호입니다

더위를 먹었거나 몸이 위험하게 식었을 때, 어지럽고 정신이 흐릿할 때는 119입니다. 119는 구급차를 보내고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번호입니다.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평소와 영 다르게 힘드시면 일단 걸어 상담을 받으셔도 됩니다.

쉼터 위치나 운영 시간, 폭염·한파 안내가 궁금하면 주민센터에 물어보시거나 110(정부민원안내)으로 길을 물으세요. 건강과 돌봄 상담은 129(보건복지상담)입니다.

참다가 때를 놓치는 것이 제일 위험합니다. 폭염도 한파도 누구에게나 버겁고, 도움을 청하는 일은 흉이 아닙니다. 가까운 쉼터 한 곳 미리 알아 두시고, 가족과 이웃에게 자주 연락만 하셔도 이번 여름과 겨울은 한결 안전합니다.

준비물·확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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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순서

  1. 계절이 시작되기 전에 가까운 주민센터나 행정안전부 안내로 우리 동네 쉼터 위치를 확인하세요.
  2. 찾은 쉼터의 운영 시간과 쉬는 날을 미리 적어두세요.
  3. 폭염·한파가 있는 날에는 한낮이나 이른 아침의 무리한 외출을 줄이세요.
  4. 여름에는 시원한 곳에서, 겨울에는 따뜻한 곳에서 쉬며 물을 자주 드세요.
  5. 몸이 어지럽거나 평소와 다르게 힘들면 시원하거나 따뜻한 곳으로 옮겨 쉬세요.
  6. 증상이 심하거나 정신이 흐릿하면 망설이지 말고 119에 전화하세요.
  7. 혼자 지내신다면 가족·이웃과 매일 안부를 나누세요.

자주 묻는 질문

무더위쉼터나 한파쉼터를 이용하려면 돈을 내야 하나요

거의 모든 쉼터가 돈을 받지 않습니다. 신청서를 쓰거나 줄을 서는 절차도 없이, 문 여는 시간에 들어가 편히 쉬시면 됩니다. 다만 곳마다 운영 방식이 조금씩 달라서, 처음 가실 때만 가까운 주민센터에 한 번 확인해 두시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 쉼터가 어디 있는지 어떻게 찾나요

가장 쉬운 길은 가까운 주민센터에 전화하거나 들러서 물어보는 것입니다. 폭염·한파 대비는 행정안전부가 챙기고 있어 정부 공식 안내나 정부24 같은 사이트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휴대전화가 익숙하지 않으면 자녀에게 부탁하시거나, 국번 없이 110(정부민원안내)으로 전화해 안내받으셔도 됩니다.

집에 에어컨이나 난방이 있는데도 쉼터에 가도 되나요

당연히 가셔도 됩니다. 쉼터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입니다. 집에 냉난방이 있어도 이웃과 같이 쉬고 싶거나 전기요금이 마음에 걸릴 때 편하게 들르세요. 한낮에 혼자 더위나 추위를 참고 앉아 계시는 것보다, 가까운 쉼터에서 쉬는 쪽이 몸에 낫습니다.

더위를 먹은 것 같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스꺼우며 기운이 빠지면, 곧바로 시원한 곳으로 가서 앉고 물을 조금씩 드세요. 옷을 느슨하게 풀고 몸을 식히세요. 정신이 흐릿해지거나 증상이 심하면 망설이지 말고 119에 전화하세요.

혼자 지내는데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면 걱정이 됩니다

혼자 지내실수록 평소 연락이 안전망이 됩니다. 자녀와 시간을 정해 안부 전화를 주고받기로 약속해 두시면 서로 마음이 놓입니다. 몸이 심하게 안 좋을 때는 참지 마시고 119, 건강과 돌봄 상담이 필요하면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상담)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같은 장소가 여름과 겨울에 모두 쉼터로 쓰이기도 하나요

그렇습니다. 경로당, 노인복지관, 주민센터가 여름엔 무더위쉼터, 겨울엔 한파쉼터로 같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다니시는 곳이 쉼터로 쓰이는지 한 번 여쭤 두면 여름 겨울 모두 갈 곳이 정해집니다. 운영 시간이나 쉬는 날은 계절마다 다를 수 있으니, 계절이 시작될 때 확인해 두세요.

공식 출처

금액과 자격 기준은 해마다 조금씩 바뀝니다. 신청 전에 위 공식 기관에서 최신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